일본 외교청서의 철회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독도협회 연성기 사무국장, 이상석 부회장, 전일재 회장, 이상주 울릉도 회장, 한기종 수석상임위원. 사진=대한민국독도협회 제공
[데일리한국 김문도 기자] 해양수산부 인가 (사)대한민국 독도협회(회장 전일재)는 24일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의 철회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전일재 회장은 선언문에서 "독도는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역사적 사실 왜곡과 독도 영유권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2년판 외교청서는 독도에 관해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볼 때 국제법상으로 명백하게 일본 고유영토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무단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2017년도 외교청서에서는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만을 했는데 2018년부터는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란 강력한 표현을 사용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오고 있다.



독도협회는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일본의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에 이어 외교청서까지 독도 침탈의 야욕을 드러낸 것은 일본 정부의 그릇된 역사인식으로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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