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 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는 24일, 서울 봉영여자중학교(이재희 교장,서울사립학교장회 회장)에서 5교시~6교시까지 전교생 489명을 대상으로 독도교육을 실시했다. 

일본은 초등학교부터‘독도가 일본영토인데 한국이 무단점유 중’이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실시하는데 반해 우리 대한민국의 독도교육 실정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교육부는 2015년도에는 일선학교 독도교육지침에 10시간 이상을 의무로 했지만, 윤석열 정부 하에서는 2021년도 범교과 학습주제 탄력적 편성 운영안에 독도교육을 1시간 이상으로 권장한다고 되어있다. 독도교육 1시간도 의무가 아닌 권장사항으로 일선학교에 지침을 내린 것이다. 이러니 윤석열 정부가 굴욕적 대일외교란 비판에 자유롭지 못하다. 

교육부는 코로나 시기라 부득이하게 범교과 교육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었고 별도로 10월 독도교육 주간에 독도교육과 체험교육을 편성한다고 하였으나 독도교육 실시는 정규 수업에 의무로 포함되지도 않았다. 

이에 (사)대한민국 독도협회는 지난 3월8일 서울사립학교장회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독도교육실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첫 번째로 서울 봉영여자중학교에서 독도교육을 실시했다.

독도협회에서는 독도교육실시를 위해 동북아역사재단과 협업해 독도교육국(권혁수 독도교육국장)을 만들어 독도전문 강사를 양성했고, 대학 교수진을 포함 현재 5명의 독도전문 강사가 활동하고 있다.

전일재 회장은“초등학교부터‘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받는 일본 학생들이 기성세대가 되는 10년~20년 뒤를 예상해보면 우리 대한민국도 하루라도 빨리 모든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도교육이 절실하다.”며,“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독도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보다 많은 학교가 독도교육에 참여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과 수호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도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업, 단체는 대한민국 독도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hpf21@naver.com